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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는 진짜 스님이 아니냐는 말이 들릴 정도 만큼 스님 전문 배우로 알려져 있는 그는 배우겸 탤런트 박병호다. 최근 마이웨이에 출연하여 주목받고 있는데 그는 정치에도 입문하기도 하며 사업 실패와 아내와 이혼하고 재혼하기도 하면서 참으로 다사다난한 삶을 살았었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어느덧 데뷔 64년 차를 맞이한 그는 1954년도에 연극배우를 시작했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KBS 1기 출신의 원로 탤런트로 1961년도에 정식 데뷔하고나서 부터이다. 다들아시다시피 주로 사극에서 스님 역할을 자주 맡았는데 얼마나 연기했으면 반야심경을 능숙하게 외울 정도라고 한다.


그는 1962년 영화 원효대사에서 원효역을 시작으로 여태까지 스님역할만 대략 50여편을 촬영에 임했을 정도이며 대표작품을 뽑자면 용의 눈물에서 무학대사 역할과 전설의 고향에서 지나가던 스님으로도 자주 출연했었다. 또한 드라마 새벽 및 여명의 그날도 있다. 물론 여기까지는 너무 옛날 작품이라 기억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최근 작품을 말해보면 용의 눈물 이후 태조 왕건에서 형미 대사, 천둥소리에서 서산대사, 무인시대에서 조영인이라는 배역을 연기했으며 2009년 KBS 천추태후에서 진관 대사 역을 맡았었다. 또한 2014년 정도전에서 또 다시 무학대사라는 역할로 출연하였고 제일 최근 작품인 2015년도 징비록에서 사명대사 역할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배우이다.


그런 그도 어느덧 데뷔 64년 차를 맞이하고 이젠 고령으로 인해 연예계 일선에서 물러나 12년전인 2007년부터 박병호 아내와 함께 고즈넉한 남해안 시골에 정착해 자연을 벗 삼으며 거주 하고 있다. 여담으로 2012년도에는 박병호가 명예 남해군수로 위촉되기도 했었다.

참고로 박병호 프로필을 간략히 살펴보면 박병호 나이는 1938년 7월 28일생으로 이젠 만81세가 되었고 학력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고향은 강원도 춘천시 출신에 종교는 불교이다. 현재 박병호 아내(부인)는 박종숙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사실 지금은 박병호 아내 박종숙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재혼을 한것이라고 알려져있다. 과거에 박병호 전부인 정혜선과 결혼하였지만 1975년도에 이혼을하고 그 이후에 연하로 알려져 있는 현재 박병호 아내 박종숙씨와 재혼하였다고 한다.


다만 박병호 전부인 정혜선은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박병호 전 부인 정혜선 이혼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두 사람의 성격차이도 있지만 당시 박병호가 사업을 하고 망하는 바람에 이러한 부분들이 부부간의 갈등의 원인이 되어 이혼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 박병호는 어떤 사업을 시작했을까? 지난 1969년도에 배우 최무룡과 함께 영화제작 사업을 시작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뜻대로 이행되지 않아 결국 실패하여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박병호는 빚을 갚기 위해 몇 년 간 거리 외판원부터 밤무대 가수까지 하며 악착같이 돈을 번 끝에 갚을 수 있었다고 한다.


더불어 정치에도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박병호는 1988년도 제13대 총선에서 신민주공화당 소속으로 나타났었고 1992년도엔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공천에서 떨어진 뒤 통일국민당 소속으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지만 낙선 한 적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런 그가 최근에 마이웨이를 통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날 방송에선 가수 현미가 박병호를 만나기 위해 남해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현미와는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그건 현미 남편 박병호와 그녀의 연결고리는 바로 현미의 남편 고 이봉조 작곡가와 박병호는 한양대 선, 후배 사이로 살아생전 막역한 사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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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박병호의 아내가 가수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어 고 이봉조 작곡가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가 "절대 가수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 오랜만에 근황을 보였던 배우 겸 탤런트 박병호에 대해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