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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중에 하나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드디여 용의자가 확인 되었다는 소식이 언론에 퍼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다만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다고 해도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기 때문에 연쇄살인 행위를 법적으로 처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용의자는 90년대에 이미 검거되었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다른 살인사건을 저지르지 못해 현재 다른 사건으로도 처벌은 불가능하다고 하여 굉장히 아쉬움을 주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 1991년에 걸쳐서 경기도 화성군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으로 총 1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연령은 중학생부터 할머니까지 아주 다양하며 유일하게 범인이 체포된 사건으로 1988년 9월에 발생했던 8차 사건이 있지만 해당 사건은 별도로 단순 모방범죄였었다고 한다.

 

더불어 DNA 감정 기법으로 범인의 정액을 분석한 결과 8차 사건과 10차 사건은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데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칭하는 1~7차와 9차 사건의 범인이 있고 8차 사건을 저지른 모방범, 10차 사건의 모방범까지 최소 3명의 범인이 존재한 셈이였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원 180만 명의 경찰이 투입되기도 하였고 3,000여 명의 용의자들이 수사를 받는 등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인력이 동원된 범죄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금이야 DNA 감식이나 과학수사를 진행하지만 당시의 수사 기법은 기껏해야 피해자들의 주변 인물이나 확인하는 탐문 수사뿐이였기에 증거를 많이 수집하고도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것이다.

 

다들 아시는 영화 살인의 추억이 바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이기도 하다.

 

현재 용의자로 보고 있는 50대 남성 이 모씨는 1994년 청주에서 처제를 살인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이상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며 그간 경찰은 지난 2년 간 해당 남성 이씨를 특정해 수사를 해왔다고 한다. 현재 경찰측은 사건 진상규명 차원에서 진범 확정이 될시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할 생각도 있다고 한다. 미제속으로 남아있던 사건이 드디어 해결되는 과정이 보이고 있다. 이제 남은건 개구리 소년 살인 사건과 이영호 유괴 살인 사건이 남았다.